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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온 편지

Letters From Tanzania

리빙스톤졸업생의 간증 편지, Letter from LSBS graduate, Richard Mafufa

11/7/2022 4:02:12 PM

LSBS 제 3회 졸업생 (2017년) 의 간증 편지를 함께 나눕니다.

이 간증은 이 학생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이틀 전에 보내온 편지입니다. 

영어 원문은 아래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엄마 (Mama Kim),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리빙 스톤 중학교가 제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간증을 오늘 보냅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거의 지난 두 달 동안 느껴왔던 느낌을 평소처럼 느꼈습니다. 저는 이모네 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 때 최근에 많이 아픈 아버지 생각이 밀려 들어왔어요. 삶의 근간 없이 고아로 자라 얼마나 힘들게 삶을 살아오셨는지 말이예요. 아버지는 지난 달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어요. 결국 14일에는 모로고로에 있는 집 근처 병원으로 모셔가 엄마와 함께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가는 구급차를 타야 했어요. 아버지는 지난 3주 동안 의식이 없었고, 지난 주에야 겨우 회복되어 어제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에게 해 주셨지만 아버지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한번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를 언제나 강한 사람으로 보았고 행복해 보이지는 않았어도 약한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지요. 앰뷸런스에서 아버지를 보기 전까지는 그와 같은 강한 사람이 언제 고아였는지, 언제 약했는지, 언제 가족이 필요했는지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악화된 상태에 있는 것을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회복되었을 때에도 얼마나 약해졌는지 알 수 있었고, 아버지가 예전에 들려준 이야기 하나 하나가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그가 약할 때의 느낌을 알 수 있었어요. 그가 느낀 외로움이 이해되었고 가족이 있어 우리에게 주려고 애쓴 그것이 얼마나 그에게 따뜻함과 에너지를 주었을 지 알 수 있었어요. 아버지 자신은 그런 축복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이 났습니다.

나는 항상 아이를 입양하고 그들에게 가족이 되어 주고 고아원을 짓는 것에 대해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가족이 없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에게 가족을 주는 것이 내 삶의 목적임이 분명해졌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가족이 될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축복이 되고 싶습니다.

리빙스톤중학교는 가족에 대한 나의 균형 있는 관점을 형성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이 학교가 학교로서 보다 가족(family)으로서 운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곳 리빙 스톤 패밀리 학생들은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고, 친구들은 가족처럼 가까워졌습니다.  

내 인생의 목적은 이것입니다. 모든 것을 멈추고 이 방향으로 가 사람들에게 가족과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가족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족을 주는 BABTO (Be A Blessing To Others-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십시오)라는 재단을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 내 삶의 목적을 찾았고 행복을 가지고 이 길을 걸어 갈 것입니다.

저는 당신이 이 나라에 남긴 영향을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당신이 키운 500명 이상의 학생 중 1명이,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 축복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면 여기 있는 내 동료 형제들은 어떻겠습니까? 이 나라의 축복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삶에 와줘서 너무 고맙고, 엄마(mama)가 바로 내 삶에 와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당신의 사랑하는

리처드 마푸파

 

Mama라는 호칭에서 선교사들의 모습만 떠올리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물심양면 합력하였던 모두의 이름이 그곳에 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함께 기도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Beloved Mama, Praise the Lord!
I HAVE A TESTIMONY FOR WHAT LIVING STONE SEMINARY HAS DONE TO MY LIFE.

I woke up this morning feeling the usual feeling I have been feeling for almost 2 months now. I was preparing myself to go to my aunt’s, and as I was thinking I remembered that my father was an orphan growing up and how hard had it been for him growing up without a foundation. He has been very sick recently. He had stroke last month on the 14th of September. we took him to a certain hospital at home in Morogoro and got a referral to Dar es Salaam we had to take an ambulance with me and my mom. He had been unconscious for the last 3 weeks. He recovered last week and was discharged from the hospital yesterday.

My father has always given me stories about his childhood, but I never got to understand exactly how he felt because I’m always seeing him strong and not exactly happy but I’ve never seen him weak. It really never happened to me to think what a strong man like him was, when he was weak when he was an orphan when he needed family until I saw him in that ambulance. I never thought I’d see him in such worse condition, and even when he recovered, I could see how weak he had become and that gave me a whole meaning to every story he had told me about. I felt how he used to feel when he was weak. I understood how lonely he felt and I saw how having a family he’s trying to give us would’ve given him warmth and energy. It got me to tears that my father is being a blessing to others despite how he’s never really had that blessing himself. I have always had a thought of adopting a child and give family to and build orphanage centers but this morning it became so vivid clear that my purpose whole along has been to give family to people without families especially children not only will I be a family but also a blessing to them.

Living Stone has shaped my perspective about family because the school was not running as a school but as a family. Students from the Living Stone Family out here nowadays have strong bonds; friends have become close as family.

This is my Purpose. I’ll stop everything and head to this direction, I’ll go out there to give people family and love. Maybe someday I’ll start a foundation called BABTO (Be A Blessing To Others) where we will give family to people. Today I have found purpose for my life and I will pursue this course with happiness.

I write this to let you know the impact you’ve left to this country. That’s because if I - 1 out of over 500 students you’ve nurtured - have this ambition to reach out to as many people as I can, what about my fellow brothers out there? I’d say the blessing to this country will be overwhelming.

Thank you so much for coming to our lives, I thank you so much Mama for coming into my life.

Yours Beloved
Richard Cuthbert Mafu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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